김하늘은 폐기물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디자이너입니다. 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20년 졸업 작품으로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 '스택 앤 스택'을 발표하여 주목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수천 장의 폐마스크를 녹여 단단한 의자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뉴욕타임스》와 BBC 등 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 김하늘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는 폐에어백 원단을 염색하여 의자를 제작하였고, 무신사의 폐박스를 활용한 의자 디자인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CGV의 폐스크린을 활용한 포터블 램프를 개발하였으며, 나이키와의 협업에서는 신발 밑창 소재인 TPU를 활용해 복싱 글러브와 펀칭백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은 폐기물의 물성을 연구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쓰임과 미학을 부여하는 그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김하늘은 자신의 역할을 '레시피를 제조하는 것'에 비유하며, 완결된 디자인보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그의 작업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하늘 인스타그램 제공

김하늘 인스타그램 제공

국립아시아전당 홈페이지 제공

국립아시아전당 홈페이지 제공

김하늘 작가 기사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46

https://www.theneighbor.co.kr/neighbor/view.asp?no=9230&pType=D

https://acc-exhibition.com/collection/kim-han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