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수식, 낯선 용어들, 그리고 "이걸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이 느껴지시나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에요. 많은 축제 기획자와 운영자들이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탄소배출량은 우리 활동이 공기 중에 내보내는 온실가스의 양을 말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산화탄소(CO₂)뿐만 아니라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불소계 가스 등 모든 온실가스를 포함한다는 것이에요.
모든 온실가스의 영향을 하나의 숫자로 표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상당량(CO₂e)'이라는 단위를 사용해요. 이것은 마치 다양한 외국 돈을 하나의 화폐(예 : 원화)로 환산하는 것과 비슷해요.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활동의 환경 영향을 비교하기 쉬워져요.
예를 들어,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28배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가져요. 따라서 메탄 1kg은 이산화탄소 28kg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고 계산해요.
'탄소배출계수'는 특정 활동이나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나타낸 값이에요. 마치 가게에서 물건마다 붙어있는 가격표와 비슷해요. 탄소배출계수는 그 활동의 '기후 가격'을 알려주는 거죠.
예를 들어, 전기 1kWh를 생산할 때 석탄 발전소는 약 1kg의 CO₂e를 배출하지만, 풍력 발전은 0.02kg CO₂e 정도만 배출해요. 이 숫자들이 바로 탄소배출계수예요.
순환경제는 '사용하고 버리는' 직선형 경제 대신, 자원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경제 모델이에요. 축제에서 순환경제 지표는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척도에요.
지역공급 지표는 축제가 사용하는 물품, 식재료, 인력 등의 자원이 얼마나 가까운 지리적 범위에서 조달되었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로, 이는 자원의 운송 거리를 최소화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 순환경제를 강화하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요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