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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맨은 미국 서부 네바다 사막에서 열리는 독특한 축제로, "커뮤니티, 예술, 자기표현, 자립"을 핵심 가치로 삼은 실험적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사막 위에 임시 도시를 만들어내는 이 축제는 환경 보호, 자기표현, 공동체 정신을 결합한 창의적 표현의 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 현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버닝맨 공동 창립자 래리 하비는 버닝맨의 10대 원칙을 제정했는데, 이 중 하나가 “흔적을 남기지 않기” 입니다. 이 원칙은 버닝맨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축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철학이나 윤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끝난 이후 축제로 인해 발생된 쓰레기 뿐만 아니라 텐트 말뚝, 철근, 래그 볼트까지 구역을 정해놓고, 축제 이전으로 완전히 복원하려는 노력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2022 MOOP(Matter Out of Place) 지도
축제 현장에 오기 전부터 모든 물품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기, 꼭 필요한 양만 가져오기, 남은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 등의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제가 끝나면 자신이 만든 쓰레기를 가급적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퇴비화’라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퇴비화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동이를 가져와서, 음식물 쓰레기나 배설물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인 쓰레기 줄이기를 할 수 있습니다.
